3D 프린터 공작소

   국내외 3D 모델 공유 사이트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 또 하나의 모델 공유 사이트 ‘Cardigo’가 오픈했습니다.

   사용 방식의 여타의 사이트와 동일합니다. 모델을 만들고 .stl 파일로 변환한 다음 업로드. 기존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공유도 가능합니다. 아직  서비스 초기라 모델은 많지 않습니다.

   세계 최초로 풀 메탈 3D 프린팅 총을 만들었던 Solidconcepts사에서 100대 한정판으로 메탈 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911'이라는 넘버가 붙어 있는 이 권총은 2,000발까지 오류없이 발사에 성공했고 지난 달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11,900 달러.(참조)

   3D 프린팅 모델을 공유하는 사이트는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이트는 3D 디자인 모델이 아니라 3D 프린팅 기기 디자인을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Openbuilds'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는 3D 프린터를 비롯하여 3D 스캐너, CNC 머신 등 각종 공작기기의 디자인과 제작방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自作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3D 프린팅 서비스 업체인 Sculpteo가 아마존에 쥬얼리 섹션을 열고 3D 프린터로 만든 쥬얼리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Nervous System,Monomer, Sweet Glucose Design, Dyvsign, Ricapuli 등의 디자인 업체들이 참여해 있습니다. 그동안 3D 프린팅 서비스 업체와 쥬얼리 회사와의 협업으로 개별 사이트를 운영해 판매하는 케이스는 여러번 있었는데 이렇게 대형 리테일 업체에서 서비스를 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듯 하군요.

   어쩌면 3D 프린팅 서비스의 개인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쥬얼리 제품이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아마존 섹션의 제품들을 보면 아직은 미흡한 면이 많이 보입니다. 개인화 측면의 자유도가 많이 부족한데 이 부분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아마존과의 연계라는 측면에서는 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Shapeways와 Keyme가 손잡고 키 복제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Keyme에서 제공하는 앱을 이용해 키를 스캔해 클라우드에 저장해 놓고 분실 등의 이유로 키 복제가 필요할 경우 간편하게 출력해 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소재 등에 따라 10달러에서 4,000달러까지이며 쎄븐일레븐 매장 등을 이용해 키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위치한 ‘Iron Man Factory’에서 색다른 크라우드 펀딩을 하고 있습니다.(오늘 확인해보니 마블 측과의 라이센스 문제로 사이트에 경고문이 떠있군요. 예상했던 거지만..) 바로 아이언맨 Mark III 수트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1,999 달러이고 6-8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인데 35,000 달러를 내면 3-4개월만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비싸면 헬멧만 1,800 달러에 살 수도 있다네요. 5천명의 선주문을 받아 제작에 들어가고 그 이후에 소스를 공개할 거라고 합니다.

   무게는 약 3kg, 키 170~188cm이고 탄소 섬유로 된 외관과 내부에 EVA 재질의 쿠션이 장착되어 있고 관절은 메탈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미니어처 서비스 시범서비스를 했던 영국의 2위 슈퍼 체인 업체인 ASDA에서 내년 1월 50개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합니다. 시범서비스의 반응이 좋았는데 특히 군인들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하는군요. 가격은 8인치 기준으로 40 파운드부터 시작합니다. 더불어 이른 시일 내에 3D 프린터의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뉴질랜드의 한 엔지니어가 만든 3D 프린팅 악기들입니다.(참조) 몇가지는 본 건데 물론 실제 악기처럼 음질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멋지군요. 악기들은 모두 3D 시스템즈의 sPro 230 프린터로 만들었습니다.(SLS 방식) 참 잘 만들었습니다. 사고 싶을만큼.

   3D 프린터 업체인 3D Systems와 패션 업체인 NOOKA가 제휴해 한정판으로 'Zub 40'이란 모델의 손목시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사용자는 시계를 선택한 다음 밴드 모양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완료. 가격은 99~139 달러. 앞으로 이런 식으로 패션 브랜드와 3D 프린팅 업체와의 제휴가 많이질 듯 싶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언급한 Orange에 이어 Deutsche Telecom에서도 3D 프린터를 이용한 사용자 맞춤형 스마트폰 케이스 제작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베타 서비스 단계입니다. 특이한 점은 Unity 소프웨어를 이용해 커스터마이징을 한다는 점입니다. 가격은 25 ~ 35 유로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