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공작소

   Markets and Markets에서 3D 프린팅 원료에 대한 시장 보고서를 내놨습니다.(유료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는 2018년에 3D 프린팅 원료 시장이 4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선 ABS, PLA 등 플라스틱 원료 시장은 2012년 7천만 달러에서 2018년 2억 9백만 달러에 이를 것이며 이 기간 중 연평균 성장률은 19.9%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영국 등이 주 소비국이 될 것이며 2012년 기준으로 북미와 아태 지역이 68%를 점하고 있습니다. 아태지역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도 27.6%에 달하며 원료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3D 프린팅 원료 시장은 3D Systems(미국), Stratasys(미국), Arcam AB(스웨덴), ExOne Gmbh(독일)가 생산과 공급의 75%를 점하고 있습니다.

원문   http://www.3ders.org/articles/20131208-3d-printing-materials-market-to-reach-million-by-2018.html

   3D 시스템즈에서 신제품 몇가지가 출시되었습니다.

micro-SLA 3D printer 'ProJet 1200'

   쥬얼리, 전자 부품 등 정교한 출력물을 빠른 시간에 프린팅할 수 있는 SLA(Stereolithography) 방식의 프린터로 43 x 27 x 180mm 사이즈 출력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4,900 달러이고 원료는 프린터 전용 원료인 VisiJet® FTX Green를 사용합니다.

SLA 3D printer 'ProX 950'

   역시 SLA 방식의 프린터로 1500 x 750 x 550 mm 사이즈까지 출력이 가능한 고속 3D 프린터입니다. 사용되는 원료는 Accura® 25와 Accura® CastPro.

500 SLS 3D printer 'ProXTM'

   이 제품은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방식의 프린터로 고도의 정밀함을 요하는 항공, 자동차, 의료 출력물의 제작에 사용되는 대형 프린터입니다. 가격은 14,900~24,900 달러.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의 연구원들이 스마트폰으로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정교한 모델이 만들어지려면 좀 더 다듬어져야 할 것 같긴 하지만 제법 쓸만한 모델이 만들어지는군요. 금주에 시드니에서 있을 한 컨퍼런스에서 발표한다는데 앱이 언제 배포될지 궁금하군요.

   3D 프린터 공유 허브사이트 3D Hubs에서 발표한 12월 트렌드 리포트입니다. 지난 11월 리포트와 비교해 보면 몇가지 변화가 눈에 띕니다. Ultimaker 2의 출시와 Form 1의 선적이 시작되면서 이들의 성장률이 두드러졌고 MakerBot의 Replicator 2의 성장률도 눈에 띕니다.

   기타 다른 통계도 참조해 보시길.

   저명한 미래학자이자 과학자인 크리스토퍼 바냇 노팅엄대 교수가 2013년 최고의 개인용 3D 프린터 top 10을 선정했습니다. 선정 기준은 다음의 3가지입니다.

• price & performance
• reliability & ease of use
• impact & profile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0. Printbot Plus

9. BeeTheFirst

8. CubeX /CubeX Duo /CubeX Trio

7. Solidoodle 3rd Generation

6. Form 1

5. Printrbot Simple

4. MakerBot Replicator 2

3. Ultimaker 2

2. Afinia H Series / UP Plus 2

1. Cube

   어떠신가요? 동의가 되시는지요? 개인적으론 Cube가 1위에 올라있는게 의외였습니다. 바냇 교수의 평가기준으로 세가지 항목에서 모두 5점 만점에 5점을 줬네요.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서도 신도리코를 통해 공급하고 있는데 솔직히 사고 싶은 제품은 아닙니다만..

   3D 시스템즈에서 풀 컬러 출력이 가능한 3D 프린터 'ProJet 4500'을 출시했습니다. 3D 프린터에 컬러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단색이 아니라 컬러 표현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제품의 주요 핵심 모듈은 두가지입니다. 'core'와 'binder'.

   core로 플라스틱 재료를 얇게 출력하면 binder가 컬러를 입히고 이 작업을 출력물이 완성될 때까지 반복하게 됩니다. 고품질의 출력물을 만들기 위해 'VisiJet C4 Spectrum'란 특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데 이 재료는 유연하면서도 강도가 강하며 지지대를 출력할 필요도 없어 재료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궁금한데 제품도 재료도 가격이 안 나와있군요.

Specification

• Resolution: 600 x 600 DPI
• Color: Continuous CMY
• Minimum Feature Size: 0.004 in (0.1 mm)
• Layer Thickness: 0.004 in (0.1 mm)
• Vertical Build Speed: 0.3 in/hour (8 mm/hour)
• Prototypes per Build: 18 models, 75 mm in diameter
• Net Build Volume: (xyz) 8 x 10 x 8 in (203 x 254 x 203 mm) 640 in3 (10,487 cm3)
• Build Material: VisiJet C4 Spectrum
• Automated Setup and Self Monitoring
• Core Recycling
• Integrated Part Cleaning
• Integrated Materials
• Intuitive Control Panel
• E-mail Notice Capacity
• Tablet/Smartphone Connectivity
• Print3D App: Remote monitoring and control from tablet, computers and smartphones
• Input Data File Formats Supported: STL, VRML, PLY, ZPR
• Client Operating System: Windows® 7 and Windows® Vista
• Operating Temperature Range: 55-75 °F (13 - 24 °C)
• Dimensions (WxDxH): 75 x 48 x 68 in (190 x 122 x 172 cm)
• Weight: 750 lbs (340 kg) - Crated; 600 lbs (272 kg) - Uncrated

• Certification CE, CSA
  

   Solidoodle에서 4세대 3D 프린터를 출시했습니다. 출력물의 크기는 8 X 8 X 8"(20cm)이고 해상도는 0.1mm, ABS와 PLA 겸용입니다. 가격은 999 달러. 스펙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참고로 이 회사 제품은 Tom's Guide에서 선정한 2013년 최고의 프린터 중의 하나입니다.(이 제품 이전 버전)

   일전에 <'Natural Machines', 푸드 프린터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인가?>라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Natural Machines라는 스페인의 스타트업이 개발 중인 푸드 프린터인데 프로토타입이 나오면서 좀 더 상세한 내용이 소개되었습니다.

   사실 푸드 프린터가 있다고 해서 음식을 자동으로 요리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좀 더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뿐입니다. 다른 3D 프린터처럼 Foodnini도 액체 형태의 반죽을 베드에 출력해서 굳게 만듭니다. 대신 6개의 노즐을 장착하고 있어서 여러 영양소를 혼합해서 출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베드를 따뜻한 상태로 유지하기 때문에 음식이 식지않고 따뜻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번에 소개된 프로토타입을 보면 매끈한 외관의 엔클로저와 전용 소프트웨어, 터치스크린, 그리고 와이파이를 통한 업데이트 등입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와 레시피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000 유로(1,360 달러) 정도 예상하며 내년 중반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기대해 볼 만한 제품입니다.

   실물을 3D 모델로 변환시키기 위해서는 3D 스캐너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오토캐드의 123D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사용성이 좀 떨어지는데 한 회사가 일반 디지털 2D 이미지를 3D 모델로 변환시키는 소프트웨어를 인디고고에 들고 나왔습니다. 각도만 다르다면 단 2장의 사진만으로도 3D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내년 8월 출시 예정이고 프로그램은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Lite 버전부터 standard, VAR, developer, OEM 등 다양하네요. Lite for student의 경우 79 달러, 정식 릴리즈 버전은 499달러, OEM 버전은 10,000 달러. 음..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군요..

   3D 스캐너 풍년입니다. 킥스타터에 올라온 또 하나의 저가형 컬러 3D 스캐너 'Robocular'.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미니 버전과 스탠다드 버전. 미니 버전은 7 X 7"(18cm), 스탠다드 버전은 9 X 9"(23cm)까지 스캔 가능합니다. 각각 499 달러, 699달러에서 시작이며 내년 중반 이후 배송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덮개가 장착되어 있군요. 스캔할 물건을 스캐너에 넣고 덮개를 덮은 다음 스캔하면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