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펜 붐(boom)

2014. 6. 9. 12:06

   3D 프린팅 펜이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펜은 3D 프린터만큼 정교한 물건을 만들어내기는 어렵지만 간편하고 별도의 모델링 소프트웨어나 PC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아이들의 교육용이나 간단한 데코레이션용으로는 충분히 할용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1. LIX


   '세상에서 가장 작은 3D 프린팅 펜'이라는 컨셉을 들고 나온 LIX는 킥스타터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3만 파운드 목표에 73만 파운드가 몰렸습니다. 컨셉처럼 날렵하고 매끈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파워를 연결하고 필라멘트를 꽂은 다음 출력하면 끝. 올 10월 출시 예정이고 가격은 43 파운드(70 달러)부터 시작입니다.

   




[이 정도 만들려면 엄청난 노력과 예술적 감각이 필요할 것 같군요..]






2. SwissPen


   역시 동일한 컨셉의 제품입니다. 가격은 120.6 스위스프랑(11만 7천원)이고 PLA와  ABS 필라멘트를 사용합니다.






3. 3Doodler


   킥스터에서 그야말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제품입니다. 3만 달러 펀딩 목표에 무려 234만 달러가 몰렸었습니다. 제품 개발이 완료되어 작년 가을부터 배송을 시작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한 업체가 수입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판매가격은 149,000원이군요.








4. CreoPop


   6월 말경 인디고고에 올라갈 예정인 3D 프린팅 펜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제품과는 차별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3D 프린팅 펜이 필라멘트를 녹여서 사용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필라멘트 자외선과 잉크를 사용합니다. 잉크는 유연하고 야광의 자성 감광성 수지(photopolymer)로 자외선을 받으면 경화가 이뤄집니다. 온도에 따라 잉크의 색깔이 변하기도 하고 또 전도성을 가지고 있어서 과학 등의 교육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충전은 마이크로 USB를 이용하면 충전이 되면 무선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펜과 5개의 잉크를 포함하여 89 달러(얼리버드)에 시작할 예정.










5. 3Dsimo


   작년 인디고고에서 펀딩을 실시했다 대 실패를 했었는데 작년 연말과 올해 두차례 다시 펀딩을 해서 성공했습니다.(다만 모금 목표액을 확 낮췄군요.) 인디고고에서 풀패키지 가격이 99달러. 여타의 3D 프린팅 펜과 동일한 컨셉인데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의 종류가 비교적 다양합니다. ABS, PLA, PET, HIPS, FLEX black, PVA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 펜이 여러가지 소개되면서 그동안 출시되었던 3D 프린팅 펜 5종을 살펴봤습니다. 앞서도 얘기한 거지만 이런 류의 제품들은 정교한 물건을 만드는 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교육용이나 과학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간단한 물건의 수리 등에 사용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슬라이드쉐어에서 프리젠테이션 파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방황하는 오디세이

   3D 스캐닝과 프린팅 기술을 문화재 복원에 활용한 사례입니다. 중국 정부에서 총칭시 남서쪽에 위치한 따주의 바오딩산에 있는 800년 된 암각 천수관음상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복원 작업을 위해 원래의 천수관음상을 3D 스캐너로 디지털 파일을 만들고 이 파일을 1:3 크기의 출력물로 만들고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천수관음상은 실제 복원을 위한 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크기 문제로 한번에 출력을 못하고 부분 부분 절단해 출력해서 접합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2011년 4월 시작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1007개의 손 중 현재 830개의 손이 복원되었으며 2015년 상반기쯤 모든 복원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방황하는 오디세이

   안국역 근처에 있는 사비나 미술관에서 3D 프린팅 & 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5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전시가 되는데 3D 스캐너와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여러 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6월 17일엔 관련 세미나가 열립니다. 세미나에서는 3D 프린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특히 디지털 저작권과 관련된 얘기가 있을 거라고 합니다. 얼마 전 3D 프린팅 관련 글을 쓰면서 좀 조사해봤는데 저작권 문제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궁금하군요.





   전시회 소개   http://www.savinamuseum.com/kor/index.action

   세미나 소개   http://www.savinamuseum.com/kor/newsview.action?brdgb=NN&langb=KOR&brdidx=3013




Posted by 방황하는 오디세이

   Wholers에서 '3D Printing and Additive Manufacturing State of the Industry'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pdf, 495 달러) 이 보고서에는 현재 전 세계의 3D 프린팅 시장과 제품,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몇가지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향후 17년간 연평균성장율은 34.9%로 예상(제품 + 서비스): 지난 26년간의 평균 27%,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의 평균 32.3%
  • 2013년 시장 총액은 30억 7천만 달러로 처음으로 30억 달러 돌파
  • 향후 7년간 5,000 달러 미만의 저가형 가정용 프린터가 크게 성장할 것: 특히 메탈 프린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



Posted by 방황하는 오디세이

   독일의 한 회사에서 펀딩을 받아 진행중인 푸드 프린팅 시스템 'FoodJet'.


   이 프린터는 소프트 푸드(soft food)를 만들 수 있는 프린터로 음식 고유의 모양대로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풍부한 음식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음식의 모양은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프로그래밍해서 어떤 형태로도 구현할 수 있으며 데코레이션도 할 수 있고 여러가지 원료를 채워 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출력된 음식은 원래의 모양을 가지면서도 부드러운 젤 타입으로 되어 있어 특히 음식을 씹기에 곤란한 분들에게 좋을 거라고 합니다. 모양 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도 원래의 풍미와 향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는군요.






   프린터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Chocolate compound and real tempered chocolate
  • Smooth tomato sauces and ketchup
  • Liquid dough
  • Butter and cream
  • Mayonnaise and other smooth sauces
  • Jams and gels
  • Sugar icing
  • Marinade and liquid flavor
  • Yoghurts and custards
  • Egg
  • Ice-cream
  • Honey and syrup
  • Crème fraïche
  • Olive oil
  • Glaze and gelatin
  • Potato mash
  • Fruit and vegetable purée
  • Meat paste
  • Cheese
  • Water







Posted by 방황하는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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